[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계룡시지회(지회장 김정수)는 9월 14일 노인대학에서 '추석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추석 명절 분위기를 즐기면서 직접 송편을 만들어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진행했다. 지회는 프로그램을 위해 쌀가루와 송편 속을 준비했으며, 노인대학생들 4~5명이 모여 직접 반죽을 하고 송편을 만들어, 각자 20여 개의 송편을 집으로 가져가 쪄서 먹기로 했다.
송편 만들기에 참여한 장휘 할머니(85세)는 “추석명절이라 해도 코로나19로 혼자 지내게 되고, 만들기도 번거로워서 그동안 송편을 만들지 못했다”며 “노인대학에서 오랜만에 내손으로 만들어 보니 기억이 새롭다. 집에 가져가 추석에 맛있게 쪄 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지회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송편을 만드는 집이 줄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송편을 직접 만들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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