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청양군지회(지회장 박승일)는 9월 9일 청양읍을 마지막으로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7월 12일 목면을 시작으로 10개 읍ㆍ면별 나눠서 진행한 행사는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걷는 법과 걷기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하루의 걸음수를 측정할 수 있는 만보기 기능의 시계를 증정해 어르신들의 걷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관람과 청양(정산) 오일장 돌아보기, 칠갑호 둘레길, 천장호 둘레길, 목재체험장 견학, 모덕사 참배 등 기상상황에 따라서 일정을 소화했다. 

‘둘레둘레 행복한 걷기’ 행사는 도내 공모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어르신들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군내의 관광명소를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친목도모하며, 시장을 활성화에 도움주고자 진행했다. 

참여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나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며 "걷기에 대해 공부하고 만보기 시계도 받았으니 앞으로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즐거워 했다. 

박승일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경로당 폐쇄와 각종 행사 연기로 활동에 제약이 많아 힘들었을 어르신들이 사업을 통해 활력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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