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당신의 목소리로 따뜻하게 세상을 들려주세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8: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에 함께할 목소리 재능기부 국민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캠코가 지난 2014년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시즌7까지 오디오북 총 415권을 제작했다. 이어 2016년부터는 캠코 임직원과 더불어 일반국민도 함께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8에 함께할 국민 참여자는 온라인 자동추첨 방식으로 3배수 선정 후 온라인 낭독심사를 통해 최종 50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오는 10월 14일 개별 통보된다. 낭독심사는 메일로 송부된 책(300자 이하) 녹음 파일을 전문성우가 직접 듣고 목소리의 안정성, 전달력 등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국민 참여자 50명과 캠코 임직원 50명 등 총 100명은 먼저 전문성우 낭독특강을 수강한 후, 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서울, 부산 소재 스튜디오에서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
캠코는 낭독특강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스튜디오 녹음도 하루 1명으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시즌8에서 제작될 오디오북은 40권으로, 시각장애인 수요조사를 통해 베스트셀러, 단편집, 아동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로 구성할 계획이다. 내년 8월 출간이후 시각장애인 전용사이트에 게재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 오디오북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올해로 시즌8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통해, 함께 희망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