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직송 프로세스 혁신…쿠팡 로켓프레시 판로 개척 눈길
산지 직송 프로세스 혁신…쿠팡 로켓프레시 판로 개척 눈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9.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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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스룸, 전복 양식장 현지 취재기 영상 공개
쿠팡 뉴스룸은 24일 살아있는 전복을 어떻게 산지 직송으로 바로 다음날 새벽까지 고객의 현관 앞에 배송하는지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쿠팡)
쿠팡 뉴스룸은 24일 살아있는 전복을 어떻게 산지 직송으로 바로 다음날 새벽까지 고객의 현관 앞에 배송하는지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쿠팡)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국 전복 최대 생산지인 완도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400km이다. 쿠팡은 완도에서 고객 집 앞까지 18시간도 걸리지 않아 살아있는 싱싱한 활전복을 배송 중이다.

“쿠팡을 만나면서 단기간에 매출이 급성장해 상반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어려운 코로나 시국을 잘 넘기고 있습니다”

다복수산 오정목 대표는 쿠팡의 로켓프레시로 온라인 판로 개척에 성공한 대표적인 지역소상공인이다. 이전에 전복 양식업자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감소, 고수온과 폭우로 인한 전복 집단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쿠팡 뉴스룸은 24일 살아있는 전복을 어떻게 산지 직송으로 바로 다음날 새벽까지 고객의 현관 앞에 배송하는지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오 대표는 “기존 유통망으로는 도매에서 수산시장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몇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쿠팡 로켓프레시 덕분에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빠르게 배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로 이미 신선한 수산물을 고객에게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전복, 오징어, 새우 등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을 시작해 어민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로켓프레시 서비스는 신선식품 배송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금년 2분기 들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은 신선도가 핵심인 활수산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 유통구조 대신 특별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상품 주문이 들어오면 쿠팡의 미니 물류센터가 현지로 출동해 직접 산지 수산업체에서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송장을 붙인다. 이는 전복을 중간에 다시 수조차에 보관하는 과정 없이 짧은 시간 내에 고객에게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쿠팡 로켓프레시는 신선한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시에 지역 유통업체들의 매출 회복과 고용 증대 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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