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호남 최대 물류센터 ‘광주 FC’ 첫 삽
쿠팡, 호남 최대 물류센터 ‘광주 FC’ 첫 삽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9.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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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고용 기대…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
9월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쿠팡)
9월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쿠팡)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물류센터(광주FC) 기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FC는 약 17만㎡(연면적) 규모로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가 된다. 쿠팡은 광주FC에 2,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체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첨단 물류설비 등을 통해 상품 관리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FC 설립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건립으로 인한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직간접 포함)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로 전국 단위 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 호남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지원 지속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토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초대형 첨단물류센터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지속 창출을 위한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전 운영, 로켓배송 제휴, 마케팅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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