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화 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박용화 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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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화 경기 광주시지회장
박용화 경기 광주시지회장

 경로당서 다양한 특화사업, 노인교육 활성화 등 공로 인정

“경로당 회장 및 지회 직원의 처우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아 모든 분께 송구스럽습니다. 노인 복지 발전에 보다 헌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용화 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은 ▷노인 권익신장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 ▷노인대학 운영 등 노인교육 활성화 ▷1‧3세대 충효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 봉사 ▷코로나19 대응 방역용품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용화 지회장은 건국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법무부 수원보호 관찰소 광주부회장, 곤지암 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1리 경로당 회장을 거쳐 2013년 8월부터 경기 광주시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부회장, 광주시 노인복지관 운영위원, 광주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위원도 맡아 노인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회장 취임 직후에는 지역 경로당의 숙원이었던 운영비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년간의 협의 끝에 2013년 15만원이었던 운영비를 23만원으로 끌어올렸고 2020년부터는 회원 50명 미만은 월 30만원, 회원 70명 이상은 월 36만원 이상부터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지원이 전혀 없었던 8개 분회가 매월 40만원씩 받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대한노인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박용화 지회장은 “그간 우리나라 노인복지의 근간인 경로당과 분회에 대한 지원이 미흡했는데 광주시와 의회의 협조로 이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 지회장은 경로당 복지 문제 해결하기 위해 광주경찰서, 우리복지재단 등 12개 유관기관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우리복지재단과 무료건강검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카네이션 하우스(공동생활가정), 씨밀레 베이커리(노인들이 빵과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카페) 등을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확대에도 공을 들인 점도 인정받았다.

박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님들과 지회 직원 등 노인 복지 발전을 위해 공헌하시는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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