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복 대한노인회 경북 성주군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이재복 대한노인회 경북 성주군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1.10.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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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포장을 수상한 이재복 성주군지회장.
국민포장을 수상한 이재복 성주군지회장.

여가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로당 208곳에 인터넷망 설치

“노인일자리 예산 등 지자체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큰 상 받아”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제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고 성주군수님, 군의장님, 군의원님들, 그리고 지회 직원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 이재복 경북 성주군지회장의 소감은 남달랐다. ‘영광’, ‘보람’이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고 오로지 대한노인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자체와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렸다.

이재복 지회장은 “올해 성주군 노인일자리 예산이 무려 43억원으로 많은 어르신들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었다”며 “상을 받은 이유라면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한 것이고 그 뒤에는 군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성주군지회는 실제로 해마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18년 550명, 2019년 837명, 2020년 882명에 이어 올해는 10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복 지회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히 경제적 이득만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인이 건강하면 그만큼 병원에 갈 일이 없으니 국민건강보험 지출이 줄어 결과적으로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따라서 노인일자리 예산에 정부가 인색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재복 지회장은 ▷노인여가복지 활성화에 기여 ▷장애 예술 꿈나무 후원 ▷관내 경로당에 인터넷 설치 등 노인복지 증진의 공적을 인정받아 포장을 수상했다.

이 지회장은 2010년 지회 상임부회장으로 재임할 때부터 노인여가 및 평생 프로그램(월 20여 종류, 120회 670명 참여) 보급 및 원활한 운영에 힘써 노인 인구 비율이 높으면서도 노인복지관이 없는 성주군의 노인여가 활성화 및 노후생활 활력 증진에 기여했다.

또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통해 직접 강사와 함께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리고 관내 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등과 연계해 건강교실(구강, 영양, 금연)을 개설해 노인건강증진에도 기여했다.

이재복 지회장은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에게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작업실을 제공하고, 각종 미술 재료와 함께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재복 지회장은 농촌지역에도 문화 혜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KT서대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15억여원을 확보, 희망하는 경로당 208개소에 인터넷 광케이블을 설치해 안정된 IPTV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재복 지회장은 경북도청 감사과에서 근무했다. 성주군의회 초대의장을 역임하고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의)성주효요양병원 행정원장이다. 2018년 4월에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장에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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