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득 대한노인회 전남 강진군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박종득 대한노인회 전남 강진군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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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득 강진군지회장(오른쪽)이 이승옥 강진군수에게 대통령표창을 건네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득 강진군지회장(오른쪽)이 이승옥 강진군수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읍분회 회관 건립, 경로당 활성화, 나눔문화 확산 등 공적

“강진군 효 문화 계승 발전, 노인복지 실현 위해 최선 다하겠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강진군지회 40년의 역사에서 이런 큰 상은 처음이라 매우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종득 대한노인회 전남 강진군지회장은 ▷강진읍분회 노인회관 건립 ▷성금 모금 등 나눔문화 확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보급 ▷전천후게이트볼장 건립 등 다양한 노인 건강증진 사업 추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방역용품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종득 지회장은 30여년간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식량 증산과 농촌 청년 지도자 육성 등 강진군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퇴직 후에는 2006년부터 강진읍분회장을 맡아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지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7년간 강진군지회와 지역 노인 복지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강진읍분회장 시절에는 변변한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타 지역까지 나가야 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강진군과 군의회를 지속적으로 설득, 강진읍분회 노인회관 건립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201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매일 200명의 어르신들이 노인회관을 찾아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지원은 지회장 당선 이후에 강진군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120여개 경로당에서 강사 10명이 레크레이션·건강체조 등 5개 여가프로그램을 진행했고, 50여개 경로당에서 미술놀이교실과 원예치료교실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작은 문화관’(영화상영),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평받았다. 또 지회와 11개 분회에 설치된 경로식당에서 주 5일 중식을 제공해 매일 1000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득 지회장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회 자원봉사클럽은 요양원을 방문해 노래공연과 목욕봉사 등을 적극 펼쳤고 그 결과 2019년 노인자원봉사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지회 또한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남연합회 업무평가 최우수상(2015년), 우수상(2019년)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 지회장은 201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800만원의 사재를 출연해 열악한 지회 재정을 지원했다. 또 나눔문화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며 2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 지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해 우리 고유의 효 문화 계승 발전과 노인복지 실현, 강진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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