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장에 이형주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장에 이형주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0.0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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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지회 이형주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등록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형주 지회장.
홍천군지회 이형주 지회장(왼쪽 6번째)이 재선에 성공했다. 등록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형주 지회장.

양자 대결에서 78.3% 득표,.. 지난 임기 중 회관 설립 등 성과

이형주 지회장 “경로당 회장 봉사료 30만원으로 인상할 것”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가 10월 6일 실시한 제20대 지회장 선거에서, ‘홍천 출신, 일 잘하는 검증된 후보’를 앞세운 이형주 현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이형주 지회장의 임기가 12월 3일 만료됨에 따라 실시됐으며, 2명의 후보가 등록해 양자 대결이 펼쳐졌다. 

선거 결과, 기호 1번 이형주 후보는 대의원 218명 중 212명이 참석한 선거에서 166표(78.3%)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기호 2번 박주순 후보는 46표(21.7%)를 득표했다.

이형주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로당 회장님들이 변함없이 지지해 주셔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장님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임기 중에는 코로나19가 발생해 지회 업무 진행해 아쉬움이 있었다. 코로나가 어서 빨리 종식되어 지회를 위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형주 지회장이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형주 지회장이 사영한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첫째)으로부터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형주 지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제19대 홍천군지회장에 취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해왔다.

임기 중 홍천군지회의 숙원 사업인 노인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지상 4층, 지하 1층의 신축건물을 준공해 2020년 1월 입주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2020년 홍천군의회가 '봉사료 지급 조례'를 통과시킴으로써 경로당 회장들에 활동비 5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1억5000만원이던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비를 2020년에 3억8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해 경로당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형주 지회장은 재선에 도전하며 ▲경로당 회장 봉사료 30만원으로 인상 ▲65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추진 ▲노인취업센터 확대 ▲경로당에 행정도우미 배치 ▲경로당 맞춤형 식탁과 의자 배치 ▲경로당 지회 납부 회비 경감 등을 약속했다. 

이 지회장은 공약에 대해 “경로당 회장님들이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시다. 2020년 조례 제정을 통해 활동비 5만원 지급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미흡하다. 경로당 회장님들의 봉사료를 마을 이장 수준인 30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의 어르신들이 무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처럼 어르신들이 지역의 버스를 이용할 때도 무료승차가 이루어져야 한다. 65세 이상 버스 무료승차를 실현해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43년생(78)인 이형주 지회장은 홍천 출신으로 38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다 전무로 퇴직했다. 이후 홍천군지회 홍천읍 분회장, 홍천군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강원도 게이트볼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부터 홍천군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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