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초∙중등용 해양환경보전 교안 제작
포스코건설, 초∙중등용 해양환경보전 교안 제작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0.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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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인천시교육청과 협업
인천소래초등학교에서 해양환경보전 교안 ‘사랑海, 바다 SEA’를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인천소래초등학교에서 해양환경보전 교안 ‘사랑海, 바다 SEA’를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포스코건설은 청소년들의 해양환경보전 인식 개선을 위해 해양경찰청,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초·중등학교 수업용 교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천소래초등학교에서 ‘사랑海, 바다SEA’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첫 수업이 진행돼 참석한 많은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바다환경을 위협하는 기름 오염 예방 방법 △해양쓰레기 줄이기를 통해 실현하는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 교육 동영상을 제작했다. 인천지역 초∙중교사들은 이 영상을 토대로 초∙중등 수준에 맞는 교안을 각각 제작했다.

‘사랑海, 바다 SEA’로 명명된 교안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전국 교육청에 협조를 받아 일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과학·통합교과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문준영 교사는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기후변화위기에 대해 교육영상과 교안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토론했다. 또한 푸른 바다, 푸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활동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젤라틴으로 만든 오호물병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지우 학생은 “오늘 우리가 만든 오호물병처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많은 제품이 나오길 희망한다”며 “우리 집 바로 앞에 있는 소중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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