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0.07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연합회가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경북연합회가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재경 연합회장, 고우현 도의장 등 참석

실버잡 플랫폼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4대전략 추진하기로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10월 7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대한노인회 양재경 경북연합회장과 시·군 지회장 및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어버이의 마음으로 극복하고 계신 어르신들께 이날을 맞이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어르신이 행복하고 대접받는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국가 사회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각급 회장님을 중심으로 지도력을 발휘해 나라와 노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지난 날 어려움을 극복해낸 지혜로 현실을 직시하며, 국가 사회가 올바로 나갈 수 있도록 선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철저한 자기관리와 헌신적인 삶으로 사회로부터 진정한 공경과 섬김을 받는 대상이 되자”고 당부했다.

노인의 날을 맞아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양재경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이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청려장을 받은 어르신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양재경 회장, 이철우 지사.

이날 행사에서 올해 100세가 되신 165분의 어르신을 대표해 안동시의 김덕교 어르신이 청려장을 수상했으며, 이재복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장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을 받은 이재복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확보를 위해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전문강사들과 함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 힘쓴 공로가 인정받았다. 또한 어르신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농촌지역에 원격진료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노인여가선용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국민포장 외에도 국무총리 표창(2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명), 경북도지사 표창(25명), 대한노인회장 표창(25명), 경북연합회장 표창(27명) 등을 받는 82명을 대표해 11명이 현장에서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신명준 봉화군지회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역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영창 청도군 지회장은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잘 관리하며 지역복지공동체 운영, 코로나19 지역 방제 등 지역 어르신 복지향상에 힘써 왔다. 

노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경북 어르신복지 2.0'을 추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경북 행복100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경북 행복100세 비전’은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더 든든하게!  더 가깝게!  더 활력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4대 전략을 추진한다. 4대 전략은 ▷실버잡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여유로운 일자리 추진  ▷ 복지문화거점과 프로그램을 통한 즐거운 여가활동 실현  ▷커뮤니티 케어와 공감형 시설 서비스를 통한 건강한 케어요양  ▷인권보호와 장례문화 선도를 통한 걱정 없는 안전안심 실현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참여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