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 국회소통관에서 어르신 그림 전시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 국회소통관에서 어르신 그림 전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0.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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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의 9988행복나누미 사업 미술교실 참여 어르신들의 그림이 국회소통관에서 전시된다.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의 9988행복나누미 사업 미술교실 참여 어르신들의 그림이 국회소통관에서 전시된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이병생)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 미술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그림 30여점을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고향에서 온 그림’ 이라는 제목으로 국회소통관에서 전시한다.

그림은 어르신들이 9988행복나누미 미술교실에 참여해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그린 것으로, 자화상을 비롯해 고향의 초가집, 푸른 바다 속 물고기 가족, 장사 나간 엄마를 큰 나무 아래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고추를 널어놓은 마당, 논둑에서 벼이삭을 쪼아 먹는 참새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흥덕청원구지회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그림에서 고향의 냄새가 물씬 풍겨와 오징어게임, 구슬치기, 딱지치기 놀이를 하던 친구들에 대한 그리운 감정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93세 어르신의 그림 ‘마음에 평안’을 본 관람객은 “고령의 나이에 경로당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놀랍다”며 감탄했다.

이번 전시는 당초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시회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10월 31일까지 연장됐다. 
 
이병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며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이 국회소통관에 전시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발전시키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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