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8대 경남 밀양시지회장에 신준철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8대 경남 밀양시지회장에 신준철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0.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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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지회 사무국장·부회장·노인대학장 역임

신준철 지회장 “독립된 노인회관 건립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노인회 제8대 경남 밀양시지회장에 신준철 지회장이 당선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준철 지회장, 손진필 선거관리위원장.
대한노인회 제8대 경남 밀양시지회장에 신준철 현 회장(왼쪽)이 당선됐다. 신 지회장이 손진필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8대 경남 밀양시지회장 선거에서 신준철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밀양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가 11월 26일 만료됨에 따라 10월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신준철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신준철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밀양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내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인다”며 “밀양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신장,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준철 지회장이 선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신준철 지회장(왼쪽 다섯째)이 당선이 확정된 후, 지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신준철 지회장은 사무국장과 부회장, 노인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밀양시지회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왔다. 사무국장 재직 때에는 대한노인회 중앙회의 경로당 노노케어 시범사업 추진에 참여하고,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한 공로로 중앙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제7대 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중심 경로당 발표회를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해 우수프로그램을 전파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1·2·3 세대공감 콘서트를 열어 세대통합에 기여하고 노인단체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경로당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했다. 

신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밀양시 노인회관 건립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준철 지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독립적인 노인회관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 최근 박일호 시장과 노인회관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번 임기 동안 노인회관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인대학의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실현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45년생(76)인 신준철 지회장은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를 졸업하고, 33년간 공직생활을 한 뒤 서기관으로 퇴직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밀양시지회 사무국장, 부회장, 노인대학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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