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발 방지 위해 '면역력' 높여야
유방암 재발 방지 위해 '면역력' 높여야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0.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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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심한 통증,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환자는 2만 3,547명으로 지난 2010년 기록했던 1만 4,653명보다 약 60% 증가했다. 유방암 환자가 증가세를 띠면서 유방암 치료와 이후 조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방암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면역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유방암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면역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유방암 치료법으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호르몬 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수술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면역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면역력 관리가 어려운 경우 면역 증강 보조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생바이오 전문 제약회사 파마리서치는 면역 증강 보조제로 쓰이고 있는 ‘자닥신(Zadaxin)’이 유방암에 대한 면역효과 논문을 공개했다. 2011년 아프리카 약학저널에 게재된 임상논문,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MRM) 환자에 대한 싸이모신알파1 영향’에서는 자닥신의 면역력 회복 효과를 입증했다.이 논문에서는 호르몬요법과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에 대해 각각 자닥신을 투여한 결과, 두 그룹 모두 통증 부작용이 낮아지고 면역력 회복 효과를 보였다.

정기검진이 생존율 좌우할 수도…다양한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중요

유방암은 0기부터 4기까지 구분되는데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0, 1, 2기의 경우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4기의 경우 34%로 낮다. 유방암의 병기가 높아질수록 생존율이 낮아짐으로 정기검진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법이 중요하다.

유방암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정기검진이다. 유방초음파, 유방촬영술 등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유방 내 종양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후 의심 소견이 있을 경우 비수술적 조직 검사를 통해 악성 종양인지를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유방암 전이 및 재발은 수술 후 5년 이내에 재발이 가장 많이 생기므로 수술 후 첫 2년에는 3~6개월마다, 3년부터 5년까지는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균형적인 식습관과 체중관리도 중요하다. 당분이 높거나 칼로리가 높은 고지방식 식품은 자제하고 야채, 과일, 단백질 등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산책 등 가벼운 운동부터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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