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 방치하면 심낭에 물 차”
“갑상선 기능 저하 방치하면 심낭에 물 차”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1.10.15 15:40
  • 호수 7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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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혜 건보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에너지대사가 느려지면서 체내에 여러 가지 물질이 쌓이게 되고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막인 심낭에 물이 차는 심낭삼출이 발생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혼수를 동반하는 심각한 수준의 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무엇이 다른지?

“두 질환 모두 갑상선 기능이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의 기능은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이 호르몬이 필요량보다 부족한 상태이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이 호르몬이 필요량보다 과다해 생기는 질환이다. 두 가지 질환 모두 자가면역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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