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플라스틱 재활용 공기청정기 선봬…탄소량 저감
SK매직, 플라스틱 재활용 공기청정기 선봬…탄소량 저감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0.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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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 친환경 플라스틱 99.5% 적용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SK매직이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인다. SK매직은 이번 친환경 소재 적용으로 제품 원가가 증가했지만 별도로 소비자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SK매직이 친환경 플라스틱을 99.5%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를 출시했다.(사진=SK매직)
SK매직이 친환경 플라스틱을 99.5%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를 출시했다.(사진=SK매직)

SK매직은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공개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99.5%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플라스틱은 버려진 가전/전자 기기에 포함된 플라스틱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으로 인체 무해한 친환경 소재다.

앞서 SK매직은 지난해 11월 국내 가전 업계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의 적용에 있어 색상과 디자인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최초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3분에 한 대 판매될 만큼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출시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 242는 재생 플라스틱을 확대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친환경 모델이다. 가격과 성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지만 친환경 플라스틱 적용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99.5%까지 높인 자연 친화적인 제품으로 친환경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필수 부품을 제외한 제품 내·외장재 모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일 평수의 일반 제품과 비교해 제품 1대당 신규 플라스틱 생산량을 3.4kg 줄이는 효과를 낸다. 이는 페트병 242개(500ml 기준)에 해당하는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30년생 소나무 1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 3.5kg를 저감하는 효과와 같다. 제품 폐기 시에도 별도 수거를 통해 또 다른 친환경 제품으로 100% 자원 재순환이 가능하다.

SK매직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적용은 원가 증가 요인이지만 ‘그린 라이프’라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존과 가격과 성능이 동일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그린 267, 285 등 친환경 소재를 전면 적용한 그린 컬렉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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