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52억 달러 기록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52억 달러 기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0.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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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143억달러) 약 6% 증가…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15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1일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1)’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143억달러)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2005년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17억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2005년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달러).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2015년부터 7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 했을 뿐 아니라, 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는 BMW와 아우디 전기차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UAM (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자율주행 등에도 활발히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2028년에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전동화 UAM과 2030년대에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올해 인수를 마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하고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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