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뛰어든 컴투스…미국 NFT 전문기업 120억 투자
블록체인 뛰어든 컴투스…미국 NFT 전문기업 120억 투자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0.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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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라이선스 디지털 스포츠카드 제작 ‘캔디 디지털’ 투자 단행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컴투스가 ‘애니모카 브랜즈’에 이어 ‘캔디 디지털’까지 블록체인 사업 분야 투자를 본격화한다. NFT 기반 디지털 컬렉션으로의 확대와 게임 분야 연계 등 관련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가 NFT 기술 기반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12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컴투스가 NFT 기술 기반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12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컴투스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 기반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컴투스는 캔디 디지털의 시리즈A 투자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유일한 게임 관련 투자자로서 디지털 수집품 분야를 비롯해 향후 블록체인과 게임 사업 부분에 대한 업무 협의를 추진해 나간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제작∙유통하는 NFT 기업이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내셔널풋볼리그(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세계적 스포츠 리그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기업 파나틱스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사인 갤럭시 디지털 등이 함께 설립했다.

캔디 디지털은 MLB의 선수, 리그, 팀, 경기장, 어워드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경기 및 역사적 순간을 담은 영상과 오디오 클립 등 스포츠팬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토큰 형태의 디지털 자산으로 제작하면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수집품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캔디 디지털만의 자체 NFT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캔디 디지털에 대한 투자와 연구 개발 또한 지속한다. MLB, KBO, NBA 등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스포츠 게임을 전세계에 서비스해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NFT가 도입되는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 방향을 논의,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디지털 선수 카드와 게임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모색해 나간다.

한편 컴투스는 자체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미래 가상경제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되는 메타노믹스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분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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