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서양식 온실서 듣는 인문학 강좌
한국 최초 서양식 온실서 듣는 인문학 강좌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22 15:21
  • 호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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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대온실서 10월 29~30일 이틀간

1909년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자 국가등록문화재인 ‘창경궁 대온실’에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창경궁 대온실과 궁궐의 꽃식물’을 주제로 10월 29∼30일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1밝혔다.

창경궁 대온실은 19세기 근대건축 재료인 철과 유리가 한국에 유입된 양상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목재·철재·유리로 지었다.

이번 강좌에서 송인호 서울시립대 교수는 대온실이 건축될 즈음의 상황, 대온실의 역사적 의의, 대온실에 투영된 여러 가지 창경궁 이야기를 소개한다. ‘궁궐의 꽃식물’을 주제로 강연하는 김승민 충북대 강사는 고전과 기록에 나타난 식물 관련 일화와 전통 조경 식물 등을 설명한다.

창경궁 대온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번 강좌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된다. 회당 정원은 15명이며, 참가 신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cgg.cha.go.kr)에서 할 수 있다. 창경궁 입장료 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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