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는 10월 22일 갈운1리 증골경로당(회장 허만백)에서 평안북도 의주 출생으로 올해 100세(2월 16일 생)가 된 이금녀 어르신과 90세가 된 권인순, 김숙자, 박금순 어르신을 모시고 장수 축하 잔치를 개최했다.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팀 청운옛소리 풍물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잔치는 이금녀 어르신의 약력 소개와 갈운1리 윤장선 이장의 꽃다발 및 선물 증정에 이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흥을 더했다.
마을에서는 잔치를 위해 100여만원을 들여 잔칫상을 마련했으며, 기념타올과 축하떡을 준비해 온 마을이 잔치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잔치에 참여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어르신께 드리며 “100세가 넘으셨음에도 건강하심을 축하드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즐겁게 어울리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이번 잔치가 ‘효’ 사상을 일깨워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풍토가 인근 마을에도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만백 경로당 회장은 정 군수의 말에 “내 부모님 모시듯 노인을 보살펴 주시고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고맙다”고 답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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