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김치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김치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김순자 김치명인의 인삼백김치가 명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에 소개된다. 28일 한성식품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인사동 인사아트(인사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 23회 ‘2021 대한민국명장전’에 참가해 김순자 대표의 ‘인삼백김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해당 산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자로 인정받은 명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김순자 명장은 “36년간 김치 전통 비법을 연구해온 명장으로서 대한민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맛과 김치 종주국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김치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더 많은 김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성식품의 대표이사인 김순자 명장은 제 539호에 등록되어 있는 국가가 인정한 김치명장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 29호, 김치명인 1호로 지정 받았다. 특히 1986년에 설립된 한성식품은 지난 36년간 오로지 우리나라의 김치 전통 비법을 계승해 오는데 역점을 두어 김치 연구 및 개발에 몰두해 왔다.
또한 김치연구소를 통해 전통 김치 비법을 바탕으로 전통 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한성미역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미니롤보쌈김치’ 등 특허김치를 개발, 김치의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한성식품의 인삼백김치는 인삼 특유의 향과 식감이 조화를 이룬 김치다. 인삼, 미나리, 청각, 밤, 표고버섯 등 건강에 좋은 재료를 활용했다.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전통 배추김치보다 빨리 익는 것이 특징이며, 맵지 않아 아이들과 외국인들도 즐겨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