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기후위기 영향 ‘지속가능발전’ 모색
LX공사, 기후위기 영향 ‘지속가능발전’ 모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0.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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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태 소장 “자연과 공존, 지속가능 환경 만들 때 인간도 생존”
LX공사가 27일 LX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지속가능발전대학’에서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사진=LX공사)
LX공사가 27일 LX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지속가능발전대학’에서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사진=LX공사)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7일 LX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LX 지속가능발전대학'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첫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은 “우리가 환경자원계좌에서 너무 많은 자원을 빨리 인출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익일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그 빚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TS와 블랙핑크와 같은 젊은 트렌드세터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기후재앙을 유산으로 물려받기 때문”이라면서 “경제와 사회, 환경의 균형을 잡는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소장은 또 새만금 간척사업과 충남 장항간척사업, 순천간척사업 등을 비교하면서 새만금은 개발 논리를 강조한 나머지 관광 명소화가 더디게 된 반면 충남 장항과 순천은 생태 환경적 접근을 수용해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순천은 지난 2009년부터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뽑았다. 이처럼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때 인간도 생존할 수 있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성공 핵심의 복원력과 취약성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힘을 합해 이 위기에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2021년 LX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오는 12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LX공사 본사 2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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