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로렌조반피, ‘SEOK(세옥)’과 첫 협업
이랜드 로렌조반피, ‘SEOK(세옥)’과 첫 협업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0.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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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구두 브랜드와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석용배의 만남”
로렌조반피-세옥 화보.(사진=이랜드)
로렌조반피-세옥 화보.(사진=이랜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로렌조반피’가 세계적인 슈즈 전문 디자이너 석용배의 브랜드 ‘SEOK(세옥)’과 첫 협업을 진행한다. 이랜드는 로렌조반피의 헤리티지에 밀라노 최첨단 기술을 더한 프리미엄 스니커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로렌조반피는 지난 1979년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소도시 파라비아고에서 탄생한 슈즈 브랜드로 이탈리아의 뿌리 깊은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밀라노의 모던함을 담은 감도 높은 프리미엄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협업을 진행한 SEOK(세옥)은 유명 디자인 스쿨 ‘에우로페오 디자인(IDE)’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디자이너 석용배의 브랜드다. 석용배는 럭셔리 브랜드가 많이 탄생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한국인 디자이너로 손꼽히며 현재 세계 최고 슈즈 전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로렌조반피와 SEOK은 이번 협업에서 그동안 브랜드가 추구했던 전통장인, 클래식 패션으로 대표되는 밀라노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가장 최신의 밀라노 감성을 담은 슈즈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심볼 컬러인 ‘Green’은 밀라노의 랜드마크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ticale)’의 수직 숲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크고 작은 780그루 나무와 11,000여 개의 식물, 5,000개의 관목이 건축물과 어우러지며,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사용한 물은 다시 식물에 주는 구조로 친환경 건축 양식의 걸작으로 불린다.

기술은 이태리 전문 아웃솔 ‘FIN PROJECT(핀 프로젝트)’사의 최신 듀얼컬러 엑스트라 라이트를 사용해 기존 EVA 제품보다 강한 내구성과 접지력을 갖췄다. 

컬렉션의 대표 모델명인 ‘아질레’는 이태리어로 날렵하다, 가볍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뜻으로 1980년 러닝화 디자인 포인트에서 영감을 받아 곡선의 유연함을 기반으로 3가지(가죽/나일론/스웨이드) 소재를 믹스했다.

이랜드 로렌조반피 관계자는 “국내에서 명품 스니커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번 협업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로렌조반피가 탄생한 밀라노의 가장 최신 감성 및 슈즈 제작 기술력에 브랜드 SEOK의 감성이 더해지며 전 연령대 남성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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