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 선봬
현대카드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 선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1.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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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KCB 신용점수 한 번에 조회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현대카드가 대출 등 금융상품 이용 시 반영됐던 복수의 신용평가기관 신용점수를 고객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복수의 신용평가기관의 신용점수를 각각의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 두 곳이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 두 곳이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 두 곳이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신용평가기관(CB사)인 NICE평가정보(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두 곳이 제공하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동시에 보여준다.

지금까지 개인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NICE나 KCB 둘 중 한 곳의 신용점수만 보여줬다. 하지만 카드나 대출 등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많은 금융사들은 위 두 개사의 신용점수를 모두 참고해 가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신용점수 측정에 사용하는 항목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금융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복수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해야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객의 신용점수를 한 화면에서 함께 보여줘 NICE와 KCB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용점수 변동 이력’을 포함해 어떤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정보를 얼마나 조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정보 조회 이력’도 볼 수 있다.

해외의 경우에는 ‘내 신용점수 비교’와 같은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크레딧카르마’는 미국의 대표 신용평가사인 ‘에퀴팍스’와 ‘트랜스유니온’ 두 개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그 사용자수가 1억1000만명에 달한다.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현대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평생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12월에 오픈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카드사용액, 대출잔액 등 부채 정보와 함께 개인의 신용정보를 레벨화 해 신용정보를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등 다양한 데이터가 추가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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