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의학회 창립 발기인대회 개최
대한신경의학회 창립 발기인대회 개최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03.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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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규 경북의대 교수 초대 회장으로 추대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 의료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신경과 전문의들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모여 ‘노인신경의학회’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경북 의대 서정규(사진)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3월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학회는 단순한 학술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정부의 노인관련 정책에 적극 참여해 단순한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벗어나 정부의 노인의료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노인신경의학분야의 임상 및 연구사업, 정보와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학술단체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서정규 교수는 학회창립 배경을 ‘신경과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전제한 뒤 “날로 노인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경과 진료의 80%를 노인질환이 차지할 정도록 신경과 전문의들은 노인의료의 최전선에 있다”며 “학회는 학술연구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의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책단체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의료수요는 기존 암 위주의 중점관리 질환보다 심뇌혈관이나 치매 등 신경과적 진료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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