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르신 행복 콘서트 ‘삼도풍물굿’ 등 다채
3월 어르신 행복 콘서트 ‘삼도풍물굿’ 등 다채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03.1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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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한옥마을 내 남산국악당서 개최

서울시가 ‘9988어르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달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하는 ‘오후 2시 어르신 행복 콘서트’ 3월 공연이 12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상견례·초가례·명자례 등 성인식과 함께 삼도풍물굿, 판굿, 타타타 등으로 구성돼 우리나라 전통공연과 성년례를 통해 새봄을 맞아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춤과 굿놀이, 관례의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물놀이인 삼도 풍물굿은 전통풍물을 무대 연주용으로 재구성한 음악으로, 음양의 조화와 쉴 새 없이 휘몰아가는 연주모습이 인상적이며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역동적인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판굿은 각 치배(농악에서 타악기를 치는 사람)들이 부포와 상모를 쓰고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춤을 추는 공연이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와 개인놀이를 통해 최고의 신명과 예술적 기예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공연 중에 펼쳐지는 부포놀이, 설장구놀이, 소고놀이 등의 개인놀이가 연출하는 신명나는 한 판을 함께 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펼쳐지는 열두발상모는 풍물 판굿의 백미로 통한다.

타타타는 전통풍물의 리듬을 현대적인 공연형식에 담은 타악 퍼포먼스로,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발한 소품들을 활용해 연주와 함께 코믹한 장면설정과 마임이 더해져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갖가지 크고 작은 북을 활용해 연주하는 후반부의 음악은 타악 연주의 장중한 힘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성인식은 상견례를 비롯해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 수훈례 등 전통 성인식인 관례의식을 재현하게 된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소속 환경공해방지봉사대원 300명을 초청, 평소 우범지대 순찰, 매연 배출업소 신고, 불법 주차차량 신고 등 환경·녹색분야에서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오후 2시 9988 어르신 행복 콘서트 공연계획(안) 

일정

단체

장소

공연제목

3월 12일

공감21

남산국악당

전통타악공연, 남산국악당 성년식

4월   1일

국악관현악단

세종 M시어터

정기 연주회 '맑은 서울'

5월 26일

국악관현악단

세종 대극장

창신제

6월 18일

극단

세종 M시어터

마라/사드

7월   4일

유스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

정기연주회 '베토벤 시리즈 Ⅶ'

8월 13일

국악관현악단

세종 대극장

'2009 국악짱! 재미짱!'

9월 16일

국악관현악단

세종문화회관

특별연주회 '실내악의 밤국악꽃악기'

10월23일

합창단

세종 체임버홀

정기연주회 '감성음악회'

11월 4일

무용단

세종 대극장

우리춤대향연

12월24일

극단

세종 M시어터

피노키오

*일정 및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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