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래형 모빌리티 의료 서비스 ‘잰걸음’
현대자동차, 미래형 모빌리티 의료 서비스 ‘잰걸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0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연구’협업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왼쪽)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왼쪽)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 거동 불편한 환자, 취약계층 제공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방문 진료서비스연구, 시범 운영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형 모빌리티 의료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는 8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오는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요양원과 거동 불편자의 거주지 등을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의료기기가 장착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 소외계층에게도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국내 최고 사회적 의료기관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