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내년 상용화 목표 ‘차세대 5G 코어’ 잰걸음
SK텔레콤, 내년 상용화 목표 ‘차세대 5G 코어’ 잰걸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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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업데이트 통한 서비스 출시시간 단축 및 안정성 장점
SK텔레콤이 내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이 내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가속화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가속화한다. 클라우드-네이티브는 각종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제작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져 하드웨어 장비와 비교해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출시 시간 단축 의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15일 이동통신 분야에도 이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에릭슨과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를 개발해 검증 과정을 마치고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5G 코어는 클라우드-네이티브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신속한 신규 기능의 적용은 물론, 서비스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유연한 소프트웨어 이동 및 실시간 복구 기능을 기반으로 망 오류나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초고속/대용량의 5G 서비스를 위한 패킷 가속 처리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과 관련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돼 기존의 물리 기반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을 최대 50%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SKT 박종관 인프라 기술 담당은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의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개발되는 네트워크 기능들을 더욱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5G 이용에 도움이 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신규 5G 코어 장비의 경우 차세대 5G 단독모드(SA, Option 4)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5G 단독모드 도입과 동시에 고객들이 한 단계 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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