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겨울이불·토종벌꿀 등 800여 가구에 기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LS그룹이 올해도 안성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15일 LS그룹은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안성시내 취약계층 800여 가구를 위한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LS그룹은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했다. 기부 품목 중에 60kg 상당의 토종벌꿀은 LS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토종꿀벌 육성사업에 동참해 생산한 것이다.
그룹은 올해 7월부터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미래원 내 유휴부지에 토종꿀벌 약 40만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26개의 벌통을 설치 후 양봉 장소를 제공하는 ‘지구생태 환경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매년 안성시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나눔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마음 백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안성시에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조립식 목재 책장 만들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LS그룹은 2016년부터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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