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환경을 고려한 세스코, ‘굿디자인상’ 수상
지속가능 환경을 고려한 세스코, ‘굿디자인상’ 수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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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마이랩 친환경 리필’, ‘UV 파워 공기살균기 센스미’ 각각 선정
세스코 ‘마이랩’ 패키지 디자인은 친환경 가치 실현을 목표로, 제품 기획부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 편의성 등을 고려했다.(사진=세스코)
세스코 ‘마이랩’ 패키지 디자인은 친환경 가치 실현을 목표로, 제품 기획부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 편의성 등을 고려했다.(사진=세스코)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환경위생을 연구하는 세스코가 제품 탄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굿디자인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세스코 마이랩’ 친환경 리필 패키지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UV 파워 공기살균기 센스미’ 공기살균기 제품은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마이랩이 패키지 부문 동상, 센스미는 제품 부문 우수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해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패키지 부문 수상작인 세스코 마이랩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CESCO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less plastic)’를 실천하면서, 폐기할 때도 재활용이 쉽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마이랩은 주방세제와 손소독제 등 생활용품 용기를 파우치형 리필팩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실례로 마이랩 패키지의 500㎖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91.3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셈이 된다. 아울러 물렁거리는 액체 리필팩 사용의 불편을 개선한 어떤 종류의 리필팩이든 안정적으로 서있게 도와주는 공용 디스펜서를 도입했다. 

세스코는 디스펜서 디자인은 깨끗한 자연을 상징하는 나뭇잎 형태의 세스코 멤버스 마크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3가지, 크기도 대용량과 소용량 중에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세스코는 생활용품과 약제/장비 등 다양한 제품의 출시부터 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제품디자인에 선정된 센스미는 기존 UV 파워 공기살균기 1.0 제품과 동일하게 일정조건에서 30분 가동 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살균한다. 회의실, 교실, 엘리베이터, 화장실, 안방 등 소형(약 22.5m2) 공간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이 된 것처럼, 코로나19 이후 공기살균기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며 “세스코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스코 제품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4년째로 지난 2018년에는 초파리 등 비래 해충을 유인하는 플라이스틱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2019년에는 세스코 연구소가 직접 개발한 여러 제형의 해충방제 약제 디자인이 각각 꼽혔다. 지난해에는 세스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브랜드 슬로건 등 3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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