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행 환자 80% '우울증' 경험
암 진행 환자 80% '우울증' 경험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1.1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역증강 보조제 도움 받기 위해선 전문의 상담 통해 처방 바람직
우울증은 암환자의 생존확률을 떨어뜨린다. (사진=픽사베이)
우울증은 암환자의 생존확률을 떨어뜨린다. (사진=픽사베이)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암은 신체적 증상 외에도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다. 원자력병원 암환자정신건강센터 자료에 의하면 암이 진행된 환자의 80%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말기에 이르면 거의 모든 암환자가 극심한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암환자의 생존확률을 떨어뜨린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토대로 2004년~2009년 사이 암 진단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1만106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겪은 암 생존자의 사망위험이 그렇지 않은 생존자에 비해 5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신의학' 최신호에서는 폐암 진단 후 우울증이 지속되면 최신 항암 치료를 받아도 생존 기간이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우울증 완화 효과가 알려진 면역증강 보조제를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내용을 소개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지난 2000년 발표한 ‘싸이모신 알파1’을 통한 화학요법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논문에서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위암 환자들에게 싸이모신 알파1 ‘자닥신’ 투여 시 식욕 및 수면의 질 향상, 생활의 활력 및 컨디션 조절, 피로도 및 우울증 완화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면역증강 보조제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위암 환자들에게 싸이모신 알파1 ‘자닥신’(사진) 투여 시 식욕 및 수면의 질 향상, 생활의 활력 및 컨디션 조절, 피로도 및 우울증 완화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 나타났다.(사진제공=파마리서치)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위암 환자들에게 싸이모신 알파1 ‘자닥신’(사진) 투여 시 식욕 및 수면의 질 향상, 생활의 활력 및 컨디션 조절, 피로도 및 우울증 완화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 나타났다.(사진제공=파마리서치)

한편,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당한 활동과 운동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취미생활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국정신종양학회에서는 이와 함께 △자신의 상태와 치료 과정, 증상관리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겪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살피고 이해하기 △일상 활동과 휴식의 밸런스 유지 △사람과의 만남을 유지할 것 등 10가지의 디스트레스 관리법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