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캐피털 산업 금융당국 지원 필요”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캐피털 산업 금융당국 지원 필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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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비카드 여전업계가 금융당국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갖가지 규제에 발목을 잡혀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캐피털 산업이 생존과 성장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는 여신전문금융사들과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높은 기여도와 동일 여전업권 내 커진 위상에도 불구하고, 캐피털사가 신사업 진출 기회에 있어 많은 제한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는 여신전문금융사들과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높은 기여도와 동일 여전업권 내 커진 위상에도 불구하고, 캐피털사가 신사업 진출 기회에 있어 많은 제한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는 여신전문금융사들과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높은 기여도와 동일 여전업권 내 커진 위상에도 불구하고, 캐피털사가 신사업 진출 기회에 있어 많은 제한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캐피털사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기계 설비 등 제조업 기반 물적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은행 등 1금융권에서 취급하기 힘든, 담보가 부족하고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나 중소기업에 신용 공여 제공을 통해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캐피털사는 본업 외 일부 마이데이터 영역이 허용됐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라이선스 문턱과 까다로운 규제로 오픈뱅킹과 종합지급결제업이 가로막혀 있다. 업계는 카드사 대비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동일 업종에서 동일 기능이 적용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캐피털사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가계부채 총량규제, 소상공인/개인 상환유예 적용 등의 규제를 기존 금융권과 동일하게 받고 있다는 점 또한 피력했다. 비카드 여전사의 위상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여전업계 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인해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는 “캐피털사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걸맞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충분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아, 금융업권 내 ‘버려진 운동장’으로 소외 받고 있는 셈”이라며, “캐피털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권 보호 및 신사업 진출 기회 제공 등 생존과 성장을 위한 금융 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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