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9대 강원 고성군지회장에 남기윤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9대 강원 고성군지회장에 남기윤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1.23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경로당 회장 활동비 5만원 지원 이뤄내

남기윤 지회장 “군·의회와 협조 통해 활동비 상향 추진하겠다”

재선에 성공한 남기윤 지회장이 등록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 남기윤 지회장, 오른쪽 김창덕 선거관리위원장.
재선에 성공한 남기윤 지회장(왼쪽)이 김창덕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노인회 제19대 강원 고성군지회장에 남기윤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남기윤 지회장은 재선이 확정된 직후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고성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12월 13일)에 따라 11월 30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1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남기윤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남기윤 지회장은 지난 임기 중에, 경로당 회장들의 노고를 덜어주기 위해 117개 경로당 회장들이 월 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 지회장은 경로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재해 당시 재난 지역에 속한 토성면분회와 원암리, 용촌1,2리 회원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급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고성군청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낡은 경로당을 점진적으로 리모델링해 경로당 회원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추진했다. 

남기윤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심부름하는 자리이다. 재임 기간동안 우리 고성군 노인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청에서 경로당 회장들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해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지역봉사지도원은 지역 환경 정화, 경로당 시설 지도 점검,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의 일을 한다. 이들의 활동비 상향을 위해 군·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43년생인 남기윤(78) 지회장은 고성고교를 졸업했으며, 고성군청 기획예산계장, 고성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간성읍분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고성군 간성읍분회장(3년 8개월)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고성군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