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약 1,450억원 규모 외화 변동금리부채권 발행
캠코, 약 1,450억원 규모 외화 변동금리부채권 발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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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조달, 선박금융 사업에 1.23억 달러 지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23억 달러 규모(약 1,450억원)의 외화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캠코는 이번 채권 발행은 정부의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해운선사의 ‘초대형 유조선 신조 지원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조달된 외화자금은 지난 4월 캠코와 팬오션이 체결한 신조 선박금융 지원 계약에 따른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 2척을 건조하기 위한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캠코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장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캠코 선박금융이 가진 대외 신뢰도를 바탕으로 주간사인 산업은행 홍콩법인(KDB Asia Ltd)을 통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과 낮은 가산금리로 2차에 걸쳐 외화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외화 조달자금이 국내 선박금융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캠코는 국적 해운사들의 신조선박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효율․친환경 선박 도입을 촉진하는데 기여, 정부의 해운 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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