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의 청태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 자연휴양림 일대 402ha의 산림에 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국내 최고의 숲 치유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춘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곳에는 다양한 치유의 숲길을 비롯해 자연형 물 치료시설과 피톤치드 사우나, 운동 치유시설 등을 갖춘 숲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건강증진센터를 건립,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산림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 숲의 상층부위를 순환하는 나무다리와 유럽형 산림체험시설(Forest Adventure)이 도입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숲 치유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숲 치유 프로젝트에는 서울대와 한양대, 인제대 병원과 국립산림과학원 등 20여개 의료기관 및 학계에서 참여하고 숲 치유센터에서는 이용 대상과 질환별로 특성화된 프로그램 연구와 운영이 이뤄지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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