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연간 85만톤 규모 ‘세종몰탈공장’ 준공
삼표그룹, 연간 85만톤 규모 ‘세종몰탈공장’ 준공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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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성~세종~김해로 이어지는 전국 공급망 완성
삼표그룹이 세종시에 연간 생산량 85만톤 규모의 몰탈공장을 건립,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세종시에 연간 생산량 85만톤 규모의 몰탈공장을 건립,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삼표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표그룹이 그룹 최대 규모의 몰탈 생산능력을 갖춘 ‘세종몰탈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인천~화성~세종~김해로 이어지는 전국 공급망을 완성했다. 

삼표그룹은 세종시에 연간 생산량 85만톤 규모의 몰탈공장을 건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몰탈 업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표그룹은 세종몰탈공장을 통해 전국에 안정적인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종구 삼표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이사, 배원근 세종시 투자유치과장 등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세종몰탈공장은 화성, 인천, 김해(연산 70만 톤)에 이은 제4공장으로, 삼표그룹 내 최대 규모의 몰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표는 약 11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 가동/판매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등을 미리 혼합한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건설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건설품질 향상, 공사기간 단축, 인건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몰탈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공급은 수도권에 치중돼 있었다. 이에 삼표그룹은 세종몰탈공장 완공으로 수도권(인천/화성)~중부권(세종)~남부권(김해)으로 이어지는 전국 공급망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공급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문종구 COO는 “삼표의 품질과 기술력을 집약한 세종몰탈공장 가동으로 몰탈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 여건을 마련했다”며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영남, 호남 등 전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24시간 적시배송이 가능한 자동출하시스템을 도입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삼표몰탈몰’을 개설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출시한 자기수평 몰탈, 폴리머 시멘트보수 몰탈 등 특수 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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