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기업 신기술개발 300억원 기금조성
삼성전자, 중소기업 신기술개발 300억원 기금조성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2.0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 체결
(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을 위해 3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통신용 커넥터 제조 중소기업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과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자립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