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건전화 정착 ‘추진 협의체‘ 가동
한국마사회, 경마 건전화 정착 ‘추진 협의체‘ 가동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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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고객, 시민단체 등 전문 외부위원 선정…각계각층 의견 청취, 비전 수립
한국마사회가 경마 건전화 정착을 위해 ’건전화 추진 협의체‘를 가동했다.(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경마 건전화 정착을 위해 ’건전화 추진 협의체‘를 가동했다.(사진=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 건전화 정착을 위해 ’건전화 추진 협의체‘를 가동했다. 협의체는 주요 내/외부 구성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현 사업 운영 체계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유관기관의 목소리를 활용한 건전화 추진 방안 발굴을 위해 운영된다고 마사회는 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김홍기 건전화본부장이 주관한 첫 회의는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건전화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부 건전화 추진관련 임직원들과 외부위원 5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내부위원 뿐만 아니라 경마 건전화에 관련된 외부 전문가, 경마 고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마 건전화를 위한 부문별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협의체 회의 결과를 기반으로 담당부서 공유를 통해 한국마사회 중장기 종합 건전화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건전화본부장은 “건전화 정책 수립 초기에는 경마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강했으나 그간의 건전화 추진 성과로 건전화 관련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경마 건전화를 위해 온라인 발매 추진 및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 등 더욱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8년 관련 업계 최초로 사행산업 이용자 스스로의 통제력을 중요시하는 ’책임도박‘ 개념에서 벗어나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이용자 보호‘의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마 과몰입 예방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해 매년 全 부서 대상 이용자보호 관리과제 발굴 및 시행을 독려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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