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점 대상 2위, 2021년 NHK 드라마 제작, 누적 22만 부 발행 등의 기록을 세운 일본 출판계의 화제작이다. 서른셋 나이에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따뜻한 곳에서 매일 바다를 보며 남은 나날을 보내기 위해 주인공 시즈쿠가 매주 일요일, 특별한 간식 시간이 열리는 ‘라이온의 집’에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인생의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먹고 싶은 간식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게스트들은 ‘최후의 간식’을 사연과 함께 써내고 추첨을 통해 그 중 하나를 만들어 나누어 먹는다. 미려한 문체와 감각적인 자연 묘사,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오가와 이토/권남희/312쪽/1만4800원/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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