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월평균 진료비 12만9,124원
노인 월평균 진료비 12만9,12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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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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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2005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

지난해 진료비 24조8,615억원 중 24.4% 노인이 지출
노인인구비율 높은 지역 1인당 월평균 진료비도 많아

지난해 건강보험과 본인부담을 더한 진료비는 모두 24조8,615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6조731억원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월평균 진료비는 12만9,124원으로 2000년 6만2,258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0일 발표한 ‘2005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적용인구는 모두 4,739만2,000여명이었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91만9,000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건강보험공단의 보험급여와 환자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 총액은 2004년 22조5,060원보다 10.5% 늘어난 24조8,615억원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노인진료비는 6조731억원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했다. 노인의 월평균 진료비는 12만9,124원으로 지난 2000년 6만2,258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은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지출규모가 컸고, 반대로 노인인구가 적은 지역은 진료비 지출규모도 적게 나타났다.

 

전국에서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14.2%)지역은 1인당 월평균 진료비도 5만2,152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이 이어 노인인구비율이 12.5%인 충남지역도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4만9,221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노인인구비율이 5.0%로 가장 낮은 울산은 월평균 진료비도 4만579원으로 가장 낮았고, 노인이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하는 대전은 진료비가 4만3,682원으로 비교적 적었다.

 

진료비를 사용한 기관은 약국이 2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의원 26.8%, 종합전문병원 14.2%, 종합병원 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진료비 지출은 60대가 18.9%로 가장 많았고, 50대 16.6%, 40대 15.4%, 70세 이상 14.9%, 30대 11.6%의 순으로 밝혀졌다.

 

한편 2005년도에 부과된 건강보험료 16조9,277억원 가운데 직장보험료는 전체 71.6%인 12조1,209억원을 차지했고, 지역보험료는 4조8,068억원이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보험료(개인부담 기준)는 1만9,104원이었고, 직장인은 1만8,999원, 지역가입자는 1만9,237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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