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떻게 진단하나?
“오랜 흡연력이나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폐활량 검사 등을 통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비율, 즉 최대 폐활량 대비 1초간의 호기량 비율이 0.7 미만일 경우 진단한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약 3배가량 많다.”
-호흡곤란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쉽게 말해 폐가 팽팽하게 불어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이때 일반적인 호흡을 하면 폐에 무리가 가서 더욱 힘들어진다. 이때는 복식호흡을 해서 복부 힘으로 호흡하는 게 폐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이다. 또한 숨이 찰 때는 입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은 다음에 휴 하고 뱉어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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