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12월 16일 지회 4층 대강당에서 김민철 국회의원, 오범구 시의장, 구구회·임호석·박순자·김영숙 시의원, 김명수 의정부농협조합장 등 내빈과 졸업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송영석) 졸업식을 개최했다.
학사보고에 이어 27명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개근상과 공로상 수상자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송 학장의 회고사, 지회장의 격려사에 이어서 내빈들의 축사, 학생회장의 사은사가 있었으며, 전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대학은 지난 4월 7일 입학하여 상반기는 격주제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수업이 중단되었다가 11월 1일부터 주 2회 집중교육을 통해 24회 48시간의 학사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1981년 4월에 설립된 부설 노인대학이 올해 40기까지 총 14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격려사에서 “노인대학에서 끝내지 말고 내년에는 경기연합회 부설 노인지도자대학에 도전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자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석 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그동안 펼쳐왔던 책을 덮지 마시고, 오늘부터 새로운 각오로 더 배우시고 익혀 주위 분들께 전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김형두 지회장의 관심과 지원으로 오늘과 같이 영광된 졸업식을 갖게 되었다”며 “8개월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중도포기 없이 졸업하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범구 시의장도 “오늘 졸업생 중에서 최고령인 91세 어르신이 건강한 모습으로 졸업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지속적인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순례 학생회장은 사은사를 통해 "나이가 많아 할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존경받는 노인으로써 건강한 삶, 봉사하는 삶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