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협이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어부바 차량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3일 완주군청에서 장애인의 생활이동 지원을 위한 15번째 어부바 차량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는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 김철용 전북시각장애인 연합회 완주지회장을 비롯해 유원영 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 김영하 신협전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완주지회에서 운영 중인 완주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기존 차량의 노후화로 장거리운행 등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센터는 이번 기증받은 차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의 직장 출퇴근, 장보기, 출타 및 귀가, 병원이용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와 단체가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협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과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차량지원사업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9년 대전시청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 기증을 시작으로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과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차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재가장애인사업, 청년지원사업 등 총 8개 단체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차량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