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with HUG’ 추진, 재능기부 통해 취약계층 이용시설 개보수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소재한 ‘엄광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HOPE with HUG’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 3자 간 협력 프로젝트로, HUG와 지역 건설사의 후원, 지역 건축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노후 공용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HUG는 지난 2016년부터 ‘HOPE with HUG’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상생/협력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엄광경로당’은 사상구청이 노후 2층 주택을 매입해 조성한 시설로, HUG의 재원 후원과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 건축사회의 설계재능 기부를 통해 ‘엄광부엌&경로당’으로 탈바꿈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2층을 공유부엌으로 개조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식사장소 및 공유공간으로 활용했다. 입구/난간 개보수를 통해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권형택 HUG 사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HUG는 내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