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톨릭중앙의료원,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
KT-가톨릭중앙의료원,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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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전, 공동연구 추진, 미래 시장선도 협력
(좌측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최인영 본부장, 이재열 병원경영실장,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임승혁 단장, 이해성 상무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KT)
(좌측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최인영 본부장, 이재열 병원경영실장,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임승혁 단장, 이해성 상무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23.1% 성장해 2028년에는 191억 달러(약 22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지난 2017년 미국 벤처기업인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약물중독 치료용 앱인 ‘리셋(reset)’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정신질환, 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에 KT가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그 일환으로 KT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특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KT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의 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KT가 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신규 디지털치료기기에 접목할 계획이다. 반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연구인력과 임상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학적 자문 및 학술교류를 지원한다. 

KT 송재호 부사장(AI/DX융합사업부문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협력으로 중독개선,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앞으로의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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