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아이디어 창출 ‘창업 경진대회’ 성료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아이디어 창출 ‘창업 경진대회’ 성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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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팀 선정, 말 관련 대학교 및 졸업생 등 참가대상 확대
사진=마사회.
사진=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를 시행했다. 마사회는 올해는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 및 기타 말 관련 대학교 대학생 및 졸업생으로 참가대상을 확대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말산업 분야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말산업 분야 창업 경진대회를 시행,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3개 팀(19명)이 참가했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창업계획서 및 발표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내/외부 말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주제 적합성 및 시장성, 참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승마복을 골프복에 접목시킨 에슬레져룩 의류 브랜드 론칭, ‘EQU-GO(의류) 브랜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채은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말을 테마로 한 힐링형 복합 체험농장(정가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승마교실(권무, 정이나)’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 3팀과 장려 4팀까지 총 10개의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창업 경진대회는 참가 대상을 기존 양성기관 재학생에서 범위를 넓혀 기타 말산업 관련 학교 및 졸업생까지 확대했다. 창업교육을 80% 이상 이수 했을 경우 응모가 가능하도록 해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교육부에서 선정한 학교기업 운영기관인 전주기전대학과 협업을 통해 창업교육과 참가자 모집 및 예산 확보에도 힘을 합쳐 잠재적인 창업 수요를 넓히는데 주력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시행한 제1회 창업경진대회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를 포함해 총 5팀에 대해 산학 협업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완료했고 창업자 아이템 및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팀들에 대해서도 기술상용화 사업연계 기술개발, 사업화, 시제품 개발 및 창업 정부지원공모사업 참여 등 실무적인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전/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오순민 말산업육성본부장은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말산업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가경제 발전에 말산업이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예비 창업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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