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ESG 경영 지속
농심,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ESG 경영 지속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1.11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인쇄용 잉크 사용량 5톤 이상 절감 효과 기대
밴드 포장 방식, 10톤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 줄여
무파마탕면 투명 묶음포장 (사진 = 농심)
무파마탕면 투명 묶음포장 (사진 = 농심)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농심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의 확대를 결정한 가운데 ESG 경영을 지속한다. 농심은 최근 무파마탕면 묶음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하고, 앞면과 옆면에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포장재 변경으로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 절감과, 재활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자원의 절약과 순환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라면 묶음 포장법을 밴드형태의 포장과 투명 비닐 두 가지 방법으로 시행해본 뒤,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접수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