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비건 인증 립 화장품 개발…지속력 향상
한국콜마, 비건 인증 립 화장품 개발…지속력 향상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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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국콜마는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보습 오일 성분과 물에 잘 섞이는 천연 보습제로 입술 위에 이중 보습막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알려졌다. 입술에서 색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코팅 기술로서 각각의 보습 성분이 입술 온도에서도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는 ‘Soft Paste Complex’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콜마가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한국콜마 연구원이 종합기술원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가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한국콜마 연구원이 종합기술원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한국콜마)

이 화장품의 기술에 사용되는 보습제 성분은 ‘비건’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료다. 비건 인증은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제적 인증이다. 또한 화장품 성분중 가장 안전하다고 인정받는 EWG 1등급 획득 성분으로 기술을 구현했다. EWG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평가한 뒤 부여하는 등급을 뜻한다. 총 1∼10등급로 세분화되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안전하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향후 립 화장품 이외에 스틱 블러셔 등에도 적용하여 기술을 확장할 예정이며,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처음 바른 색상을 장시간 동안 변함없이 유지시키면서도 비건 인증 성분이 함유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화장품 기술을 선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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