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23대 서울 용산구지회장에 이원복 수석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23대 서울 용산구지회장에 이원복 수석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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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 전자타운 임원 등 역임 

이원복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위해 최선 다할 것”

이원복 용산구지회장이 선거 후 등록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23대 서울 용산구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원복 신임 지회장이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의 발전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며 열심히 뛰겠다.” 제23대 서울 용산구지회장에 당선된 이원복 수석부회장이 밝힌 포부다. 

1월 20일 실시된 대한노인회 제23대 서울 용산구지회장 선거에서 ‘섬김 소통을 바탕으로 준비된 용산구지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원복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용산구지회는 전임 지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1월 13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두 명의 후보가 등록해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날 선거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총 대의원 94명 중 9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기호 2번 이원복 후보가 과반을 훌쩍 넘는 66표(73%)를 획득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1번 이상복  후보는 25표(27%)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이원복 당선자는 당선 직후,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원복 신임 지회장은 “1962년 3월 용산구지회가 설립된 후 60년이 되었다. 처음 투표로 지회장을 뽑는 선거에서 당선되어 의미가 크다”며 “함께 선거에 출마한 이상복 후보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경로당 회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경로당 회장님들을 먼저 찾아 뵙고, 회장님들의 고민을 덜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복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들이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회장은 “현재 서울 중구, 동대문구, 강동구 등은 경로당 회장 활동비로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용산구도 활동비 지원을 통해 경로당 회장님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의 지회 회비 납부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서울 강서구지회의 경우, 구청에서 경로당 연회비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용산구지회 역시 경로당의 연회비 납부 부담을 덜기 위해 용산구청장님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원복 지회장은 ▷경로당 중식 도우미 파견 무료급식 추진 ▷노인 맞춤형 일자리 극대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950년생인 이원복 지회장(72)은 (주)전자타운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용문동 브라운스톤용산 경로당 회장으로 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후 2019년부터 용산구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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