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틸론’과 공공 DaaS 플랫폼 공동개발 협업
KT, ‘틸론’과 공공 DaaS 플랫폼 공동개발 협업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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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T Cloud사업담당 김주성 상무(왼쪽)와 틸론 최용호 사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20일 KT Cloud사업담당 김주성 상무(왼쪽)와 틸론 최용호 사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시장분석기관 가트너는 2022년 DaaS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성장해 3조279억 원(25억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계획’ 등을 통해 정부가 먼저 ‘공공기관 대상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이하 DaaS)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KT가 공공 DaaS 시장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과 협업,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기반의 공공 망분리 사업 확장 ▲DaaS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 역량 교류 ▲DaaS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KT와 틸론은 DaaS 플랫폼을 공동개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보안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게 목표다. 국내 공공기관은 KISA 인증을 획득한 DaaS를 이용해야 한다. 인증 획득한 플랫폼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서비스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되면 공공기관들은 별도의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DaaS 플랫폼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양사는 국내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 최초로 멀티테넌시형 인터넷 망분리 DaaS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멀티테넌시형 플랫폼에서는 다수 고객이 동일 환경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공공시장에서는 업무망 PC와 인터넷망 PC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1인 2PC를 사용하던 방식을 개선해 논리적 망분리를 통한 1인 1PC로 전환하는 방식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KT 김주성 상무(Cloud사업담당)는 “KT와 틸론은 국내 VDI 솔루션 사업자 중 가장 많은 VDI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틸론과 견고한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공 망분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VDI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기업으로 공공기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DaaS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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